이해인, 2023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김연아 10년만에 짧은 2위 메달

이해인, 10년 만에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2위


쇼트 프로그램 폭풍의 아름다운 선율에 이해인이 날아올랐다.

첫 더블 악셀 점프부터 속도, 거리, 높이까지 김연아를 방불케 하는 점프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연속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도 무난하게 날았고, 경기 후반에 선보인 트리플 플립은 점프 3개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 1점 이상을 획득했다. 2분 50초 동안 3개의 스핀을 모두 최고 수준으로 교환한 뒤 박수를 치며 하트를 만들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 기록인 73.62점을 3점 이상 깨뜨린 이해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4대륙에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딴 이해인이 내일(24일)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프리스케이팅 메달에 도전한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은 “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이 너무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2개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왔고 그래서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은 64.06점으로 12위에 올랐고, 김예림은 첫 점프에서 넘어져 17위에 머물렀다. 남자 단식 차준환이 오늘 밤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메달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